5일 신라젠이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떨어진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지난 2일에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신라젠의 임상 중단 소식은 연일 제약·바이오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11.01%), 셀트리온헬스케어(-9.50%), 셀트리온제약(-11.88%) 등 ‘셀트리온 3종’과 삼성바이오로직스(-7.18%)가 각각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메디톡스(-19.07%), 헬릭스미스(-17.36%), 제넥신(-12.2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에이비엘바이오(-10.39%), 메지온(-3.47%), 휴젤(-2.58%) 등 다른 주요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앞서 신라젠은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가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진행한 펙사벡 간암 임상 3상은 조기 종료돼 더는 환자를 모집하지 않으며 재개될 가능성은 없다고 4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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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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