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자회사 부진이 전사 이익 훼손 ‘목표가↓’-KB증권

입력 2019-06-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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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한세실업이 자회사인 한국엠케이의 부진 지속으로 전사 이익이 훼손 중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312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분기와 유사한 상황이며 자회사 부진이 전사 이익을 훼손시키면서 본업의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OEM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61억 원, 180억 원으로 면화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감축이 동반되면서 증익 폭은 클 전망”이라며 “OEM 원가율 하락이 기존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세엠케이는 매출액 751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해 8분기 연속 감익”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로 미미하지만, 중국 측 NBA마저 매출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고 할인 판매와 광판비는 증가하는 등 사업 전략과 비용 구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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