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19일 "수소경제의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도국 및 각국 전문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회 수소경제 국제 표준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4월 수립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의 수소분야 표준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주요 수소 기술표준 전문가 및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국·유럽·일본과의 수소 표준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능 및 안전성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이용 시 안전성 확보도 중요한 만큼 충전소, 연료전지 등 활용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안전성에 중점을 둬 국제표준 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수소분야 표준화 주도국인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5개국 전문가가 각국의 수소 표준정책과 표준개발 동향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수소경제 시대 국제표준의 역할과 향후 표준화 전망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