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성소수자 대한 관용 늘어났지만…반대 이어지는 이유는

입력 2019-06-01 14:56 수정 2019-06-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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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막 올라

퀴어축제 반대하는 이유는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축제의 막이 올랐으나 반대 세력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1일 2000년을 시작으로 20회째를 맞은 서울 퀴어축제가 개최됐다. 이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행진을 예고하기도 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관용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이들이 바로 한국 교회. 이 같은 반대 이유를 두고 지난 2015년 주간경향에서는 "대형교회 목사의 비리나 전횡 등 교회 내부 문제에 대한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외부의 적을 만들어 덮으려는 시도다"라는 평가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신교 단체 외 퀴어축제를 비판하는 세력도 많이 있다. 최근에는 안티 페미니즘 단체가 성소수자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소수자가 페미니즘과 많은 연대를 해왔기 때문. 따라서 이들이 개신교 집회를 지지하는 이유 역시 안티 페미니즘과 퀴어축제에 대한 반감이 합쳐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퀴어축제와 관련해 일부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지나친 노출과 불법 성인용품 판매 등의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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