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를 탈퇴한 민아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3일 현재 민아의 SNS에는 게시물이 '0'으로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며 5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민아의 SNS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민아는 탈퇴 후 향후 연예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AOA 소속사 FNC는 이날 "최근 AOA 멤버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상호 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AOA와 함께해 온 FNC는 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아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함께 해 온 민아는 멤버들 및 회사와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고, 당사는 민아의 선택을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OA 멤버가 팀을 떠나는 것은 2016년 유경과 2017년 초아 이후 세 번째다. 유경은 AOA 원년 멤버이나 그룹 콘셉트 변화로 인해 사실상 무대에 설 기회가 대폭 줄었고, 2016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잠적설, 열애설 등에 시달렸던 초아는 2017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탈퇴 의사를 밝혔고, 이후 FNC엔터테인먼트와의 논의 끝에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