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의 설현(사진)이 15일 공연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현재는 회복됐다고 소속사 FNC가 밝혔다.(이투데이DB)
걸그룹 AOA의 멤버 가수 설현이 공연 도중 현기증을 호소했으나, 경미한 수준의 증세이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소속사 측이 밝혔다.
16일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축하 무대를 진행하던 설현은 공연 도중 발을 헛디디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FNC는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뜨린 화약에 어지럼증을 느낌에 따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6일 FNC는 다시 보도자료를 내 병원 진단 후 설현의 상태에 관해서 보다 상세히 밝혔다.
FNC는 “병원에 따르면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적인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며 “행사 당일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