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약스 戰, '펠레의 저주' 재현
토트넘, 아약스에 3대 2 역전승
(출처=펠레 SNS 캡처)
'펠레의 저주'가 재현된 모양새다. 아약스의 승리를 예견한 펠레의 말은 토트넘의 결승 진출로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리퍼풀 전에 대한 예측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8일(한국시각)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가 SNS를 통해 "아약스는 강력한 팀이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9일 새벽 열린 토트넘과 아약스 간 준결승전에서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이를 통해 '틀리기'로 유명한 펠레의 예측은 또다시 판이한 경기 결과를 야기했다. 이를 두고 펠레의 해당 SNS 게시글에는 '펠레의 저주'를 언급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3대 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아약스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상대는 리버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