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약스 'sonny만 있었어도' vs '손뽕일 뿐' 진실은

입력 2019-05-01 11:40 수정 2019-05-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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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흥민 SNS 캡처)
(출처=손흥민 SNS 캡처)

토트넘 아약스 경기가 손흥민 유무 설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토트넘 아약스가 처음 맞붙은 경기서 아약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 아약스의 경기에 현지 일부 전문가는 물론이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가치를 언급하는 이들이 다수다.더욱이 토트넘 아약스 전 결과의 원인이 어디있는가가 손흥민의 가치를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일부 여론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아약스 경기에서 손흥민이 그동안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여실히 알게 됐다면서 손흥민이 두 번째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달고 공간창출을 해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이 어제의 경기에서 확연이 보였다면서 손흥민이 없어 골 결정력이 낮아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특히 토트넘이 아약스를 상대로, 경기 후반 흐름을 쥐고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골이 들어갈 것이란 느낌도 들지 않았다는 소감을 내놓는 이도 적지 않다. 비단 손흥민의 공간창출력, 패스력이 아니더라도 그가 필드에 나섰다면 견제 대상의 일원이 돼 수비 집중이 분산,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 이도 있다.

하지만 토트넘 아약스의 결과는 손흥민이 있었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미 레알, 유베 등 결과로 아약스 전력을 보지 않았느냐는 반론도 팽팽하다. 이들은 손흥민을 부르짖는 여론을 이른바 '손뽕'에 비유하면서 손흥민이나 케인이 와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을 정도로 토트넘 아약스전은 아약스가 경기력에서 우위였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다만 토트넘 주전들이 너무 혹사당했다는 점을 들어 경기를 쉰 손흥민이 오히려 체력회복으로 토트넘 아약스전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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