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국제 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 15개 대학 선정

입력 2019-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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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국제 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을 운영할 전국 1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 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생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 유학생들의 교류를 지원해 국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7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5월부터 각 15개 대학별로 한국 대학생과 국내 체류 유학생 약 1:1의 비율로 모집된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친교활동과 함께 지역·역사 탐방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15개 대학으로는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경성대, 계명문화대, 공주대, 광운대, 군산대, 동서대, 상명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서대, 호산대, 호서대가 뽑혔다.

올해 사업은 교류 활동의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고, 후기 청소년(만19~24세)의 특성, 운영 기관이나 해당 지역의 특성, 세계 문제 등을 다루는 등 대학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한국외대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세계 속의 한국 :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탐구하기'를 내놨다. 각 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사전 조사 및 공유, 문화유산 골든벨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문화 계승 방안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논의한다.

계명대는 세계문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국제 청소년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세계 녹색 지도자(글로벌 그린 리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친환경 여행, 환경 감수성 채우기 체험, 친환경 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대는 후기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의 중심(HUB) 부산, 세계 속 청년의 꿈을 품다'를 내놨다. 첨단 산업 단지 탐방, 스마트 기술 창업 생태계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진로를 모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계명대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이규원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와 학습만으로 얻을 수 없는 진정한 국제적 감각을 배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러 국적의 대학생들이 만나 서로 배우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국제청소년리더 교류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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