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미국 원자력 내진연구소인 CNEFS와 CNEFS 회원사로 가입하는 멤버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NEFS는 미국, 캐나다의 원자력 규제기관 및 운영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원전의 내진검증, 지진 위험도평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멤버십 체결로 한수원과 CNEFS는 원전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 내진검증, 연구개발, 기술교육 등에 대해 협력한다.
한수원은 내진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 구조계획연구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유수의 해외전문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원전의 지진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정보교류, 전문가 교육, 일자리 창출 등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원전 내진성능 보강 및 검증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대형지진에 대비한 최적의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