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신임대표이사 선임 “경영권 분쟁 완전 종식”

입력 2018-12-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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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이 14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현겸, 성상윤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며 “새 대표이사 선임으로 경영권 분쟁이 완전히 종식돼 임직원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자금 유치와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신규 사업인 바이오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의 전 대표이사인 김현겸 대표는 CRM 데이터 사업을 총괄한다. 맥쿼리증권 출신인 성상윤 신임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87.6%의 주주가 전원 찬성해 신규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정현준 사내이사가 주주들과의 소통, 신규 사업 전략을 담당하는 전략담당 대표로 선임됐다. 구조개혁 단장은 이봉기 전무가 맡는다. 그는 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조직개편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현준 이사는 지난 임시주총에 참석한 모든 주주를 하나로 단합시켰다”며 “그는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민·형사 소송 취하 등 주주 간의 갈등과 경영권 분쟁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0월 개최됐던 임시주총에서 87.6% 주주가 만장일치로 결의해 바이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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