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치명인과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김장 지원

입력 2018-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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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유정임 김치명인,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김장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
▲20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유정임 김치명인,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김장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야외광장에서 유정임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치명인인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이사는 한국식품 명인협회 포기김치 명인 제38호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7회 김치 품평회에서 최우수상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권병윤 이사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TS 희망봉사단, 공단 임직원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현장에서 만들어진 김장은 공단에서 지원 중인 자동차사고 피해자 2500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정당 5kg씩, 총 12.5톤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여러 기업의 참여와 개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가, 유정임 명인은 김장 담그기 현장 시연과 함께 김장 2.5톤(500가정)을 기부했다. 또 희망이음, 내추럴푸드시스템에서 밥차를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무상으로 중식을 제공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김장에 참가한 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가수 윤혜원의 공연과 공단 음악동호회 '풀잎소리'의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졌다. 공단은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김장 나눔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사회적 관심과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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