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어폰 시장을 창출, 그곳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
제이버드가 13일 서울시 용산구 남산 스튜디오에서 무선 이어폰 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
최근 소비자는 편의성으로 인해 유선 이어폰이 아닌 무선 이어폰을 선호하고 있다. 김대룡 로지텍코리아 마케팅담당 부장은 “과거만 하더라도 이어폰 시장에선 유선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트렌드가 무선이어폰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버드가 이날 공개한 제품 또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무선 이어폰 ‘타라’, ‘X4’, ‘타라 프로’이다. 타라 프로는 현재 미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 3종은 공통적으로 IPX 인증을 받아 1m 수심에서도 30분까지 버틸 수 있는 강력한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 정철교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이 많이 날 수 있고, 또한 러너들은 비가 오는 극한 환경에서도 운동을 즐긴다”며 “운동 마니아들을 위해 방수기능에 특히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이버드 앱’과 연동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타라는 단거리 러닝에 최적화된 무선이어폰으로 완충 시 최대 6시간, 10분 충전 시 1시간 사용할 수 있다.
X4는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사용이 가능, 타라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제이버드 측은 “배터리 외에도 X4는 기술이 적용된 컴플라이 울트라 폼팁의 외이도 구조에 맞게 설계돼, 외부 소음을 감소키셔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라 프로는 제이버드 무선 이어폰 프리미엄 제품군으로서,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는 등 앞선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정 지사장은 “과거에는 이어폰을 액세서리로만 바라봤다면, 오늘날에는 비즈니스적 관점으로도 보고있다"며 “무선 이어폰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한 ‘스포츠 이어폰’이라는 시장을 창출, 계속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