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감독과 김민희는 1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 참석하지 않는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그 후'로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김민희 역시 같은 영화로 한국 배우로 유일하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은 최근 22번째 장편영화이자 김민희와 호흡한 5번째 영화 '풀잎들'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부문에 초청받았으나 영화 주인공이자 여자친구인 김민희 없이 홀로 참석해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관계자와 영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 관객석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칸 국제영화제 등에 함께 참석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근래에는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기 조심스러워하는 모양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하남시 한 복합쇼핑몰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해 전했다. 제보 사진에서 두 사람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점 코너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민희 갤러리에도 두 사람이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홍상수랑 김민희 김밥XX에서 떡볶이랑 김밥 먹고 있다. 홍상수는 골덴 재질 재킷 입고 허리 구부정해서 라면 먹고 갤주는 맑은 진주색 오버핏 코트 입고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