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성장률(-0.2%)이 노르웨이에 이어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2% 감소하면서 현재까지 성장률 집계가 이뤄진 23개국 중 노르웨이와 함께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성장률은 노르웨이가 -0.3%로 가장 낮았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1.6%를 기록했고 리투아니아가 1.5%로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와 헝가리(각 1.3%), 멕시코와 폴란드(각 1.0%)가 1%대 성장률을 보였다.
OECD와 주요 7개국(G7) 평균 성장률은 0.6%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 한국의 4분기 성장률이 3.0%로 23개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