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자사 고객의 해외주식거래 상위 5개 지역의 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기간 평균 상승률이 28.2%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증시 전반의 정체된 흐름에도 불구하고 39.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 32.2% △미국 28.0% △베트남 20.7% △대만 20.6%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고객의 해외주식 월평균 거래대금은 2016년 대비 40% 증가했다. 거래 고객수도 21% 늘어났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현지주요 증권사와 리서치 제휴를 맺고 해외주식팀 내 리서치 인력을 확대하는 등 신뢰성 높은 투자정보를 전달하는데 집중한 것이 투자성과로 이어진 듯 하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수상위 종목의 62%인 31개 종목이 삼성증권 추천종목이었다.
한편, 삼성증권 해외주식투자 고객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 최대 영상·보안기업 해강위시(103.5%), 주류전문기업 오량액(61.4%) 등 내수기업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리더인 테슬라(69.2%), 엔비디아(35.4%) 등을 많이 샀다. 베트남에서는 사이공증권(41.1%), 비나밀크(25.5%) 등 경제 성장 수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