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
영국 윌리엄 왕세손(35)이 ‘영국 성 소수자(LGBT) 단체’로부터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는 올해의 이성애자 상’을 받았다.
윌리엄 왕세손은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불참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2017년이다. 누구도 성 정체성 또는 다른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선 안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은 지난해 게이 잡지 ‘애티튜드’ 6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성 소수자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들에 대한 차별과 따돌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표지모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다른 6명과 함께 성 소수자 권익을 주창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