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청(PNL)으로부터 4700억 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 것이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중 두산중공업의 몫은 약 3000억 원 수준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사업 수주로 기존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를 18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를 하게 된다.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하는 이번 공사는 올해 말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