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가 북미 시장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1일까지 열리는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에서 2500여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장을 찾는 인원만 약 1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전시하기 위해 2090㎡(약 63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한, 가상현실 체험 부스도 만들어 주력 상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HX220L)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HL960)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주요 딜러와 고객 600여 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미국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는 내달 현대건설기계(주)(가칭)로 분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