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도흔 기자)
올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5%(전분기대비 2.8%), 2분기 0.8%(3.3%)였다. 3분기 속보치가 0.7%(2.7%)였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이 0.3%보다 높다면 정부 전망치인 2.8%도 기대할 수 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은 "GDP 속보치이기 때문에 바뀔 수도 있지만 예측했던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인대 과장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세계경제가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김영란법도 일부 고급음식점과 화훼농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파업은 9월에 끝났고 10월에는 특근해서 생산을 만회해야 한다"며 "추경도 집행되고 있고 재정쪽에서 10조원 한 것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관련해서는 삼성에서 내년 출시 제품을 사면 할부금을 50% 면제해주는 보상프로그램을 발표해서 부정적인 영향이 감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과장은 일각에서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망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너무 비관적인 것으로 아닌 것 같다"로 잘라 말했다.
윤 과장은 다만 청탁금지법 시행, 갤럭시노트7 리콜,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확실시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