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 라디안이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의 최일도 목사를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라디안은 지난 8월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원과 다일공동체 밥퍼 나눔공동체와 MOU를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에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한명의 소중한 생명을 더 살려 내기 위해서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 588의 직업여성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아준 최초의 47만5000원이 시작이 돼, 100원부터 100만 원까지 후원하는 천사운동을 통해 10년간 모은 성금으로 지난 2002년 10월 4일 설립됐다. 이후 매월 1만 원씩 후원하는 만사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 및 해외 빈민촌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23년째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병원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는 상태였다.
최일도 목사는 최초의 전액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해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 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대학시절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최일도 목사님의 책이며, 존경하는 멘토 중 한 분”이라며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수락을 해주신 최일도 목사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