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국방부가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교육, 군, 취업 연계를 위한 군 인적 자원개발 추진방안’ 중 ‘기업체-군 특성화고-학생’간 채용 약정을 통한 군 특성화고 졸업생의 ‘先취업 後복무’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방부 주도 하에 산학군이 연계해 군 특성화고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 대해 방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채용 대상자는 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중 전문하사 전역 예정자이다.
이를 통해 군 특성화고는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기업체 맞춤형 교육을 하고, 국방부는 군 복무 시 이에 적합한 보직에 배치해 실무능력을 배양한 후 방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교육-군 복무-취업’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산학군이 연계해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조성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군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화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로서 군 특성화고 출신자의 채용을 통해 ㈜한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우수인재확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채용은 2016년 상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군 사기진작 및 기업 우수 인재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