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8개 등 총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룽투코리아 모회사인 중국 룽투게임즈가 오는 21일 중국 북경 현지에서 전략발표회를 진행하고 2016년 게임 라인업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룽투코리아가 전 거래일 대비 29.5%(2460원) 오른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일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본사가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략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년 게임 라인업과 룽투코리아를 통한 향후 비즈니스 계획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발표회에서는 한국 법인 룽투코리아가 주도적으로 전개한 크로스파이어, 열혈강호, 란투게임즈 모바일 게임 버전에 대한 시연영상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퍼펙트월드 출신 초호화 개발진이 참석한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한국 퍼블리싱 계획 등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업공개(IPO)도 향후 재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우테크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우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78%(1175원)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우테크는 이날 최대주주가 전병운 외 1인에서 에스엠브이 1호투자조합 외 2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수는 330만주, 대금은 총 209억원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업체와의 합자기업 설립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29.97%(2230원) 오른 9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장 마감후 서진오토모티브는 동풍차그룹의 차부품 제조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50 대 50의 비율로 출자,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구영테크(종가 2450원), 태양기전(종가 2665원), 에프알텍(종가 5180원), 세진전자(1050원), 금호엔티(종가 123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태양광업체 넥솔론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솔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65%(33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태양광 업체가 넥솔론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넥솔론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자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아 넥솔론 매각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밖에 흥국화재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30%(5700원)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JW중외제약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29.87%(1만5800원)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