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3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태양광업체 넥솔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솔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89%(260원) 오른 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태양광 업체가 넥솔론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넥솔론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자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아 넥솔론 매각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밖에 지에스인스트루가 전 거래일 대비 30%(510원) 오른 221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이엔피도 전 거래일 대비 29.69%(435원)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엔플러스가 중국 충칭에 4만평 규모의 면세점 운영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1%(5250원)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엔플러스는 전날 “중국 중경성회광장(성회 프라자)의 국제 보세구 및 면세점 사업을 위해 중경 성명 상업관리 유한회사(대표 스웨이빈)와 성회프라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본 계약체결을 위해 대표이사가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엔플러스는 중국 중서부 지역의 물류 교통의 거점도시인 중경에 있는 4만평 규모의 기존 상점을 국제 보세, 면세점으로 바꿔 화장품과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기술은 한국정부와 체코와의 원전 협력 추진에 따른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29.69%(277원) 오른 1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체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 동풍차그룹 계열사와 합자기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29.84%(1710원) 오른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1일 장 마감후 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