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한국 제약산업 공동콘퍼런스 2015(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KPAC 2015)’를 개최하고, 연구·개발(R&D) 중심의 환경 조성을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19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의 ‘성공적인 신약개발과 파트너링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로 막을 올린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사노피 아벤티스와 39억 유로(약 4조8000억원)에 달하는 당뇨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한해에만 5차례에 걸쳐 모두 7조4000억원에 달하는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에 이관순 사장의 기조 발표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한미약품을 목표로 뛰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그간의 기술 수출을 비롯해 랩스커버리를 비롯한 R&D 기술과 파트너링 전략, 한국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Offshore R&D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남수연 유한양행 상무가 좌장을 맡고, 마이클 마크 베링거인겔하임 연구개발사업부 부사장이 ‘서로 다른 요구에 따른 다양한 협력 모델: 대사분야에서의 사례와 경험’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빈휘 니 사노피 아시아·태평양 연구전략 및 파트너링 사업부 총괄대표가 ‘라이센스 인/아웃: 윈-윈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점심시간에는 네트워킹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내·외 제약사의 CEO와 R&D 사업개발 책임자 등을 초청, ‘KPAC 2015와 연계한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R&D 투자 활성화의 저해요인과 효과적인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으로의 R&D 투자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되는 네트워킹 리셉션을 끝으로 첫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는 1대1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12시까지 양일간 사전 일정 조율에 따라 배정된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사전등록 및 파트너링 접수는 KPAC 2015 홈페이지(www.kpharma.org)나 사무국 메일(kpac@mmk.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