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RPG 통해 모바일 게임업계 강자 굳히기 돌입

입력 2015-05-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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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마블퓨처파이트에 이어 드래곤스트라이커 등 출시 대기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RPG 기대작들의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 게임업계 강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올해 ‘레이븐 With NAVER’와 ‘마블 퓨처파이트’ 등의 게임을 선보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RPG ‘드래곤 스트라이커’와 ‘크로노블레이드’ 등 RPG 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이 3월에 출시한 레이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마플 퓨처파이트를 전 세계 148개국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출시하며 RPG의 라인을 이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 마블 영웅 36종의 캐릭터 중 3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한 뒤 다양한 모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

넷마블은 이와 함께 최강 펫 드래곤과 함께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드래곤스트라이커’와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드래곤스트라이커는 250여 종의 다양한 펫과 드래곤, 전 세계 이용자간 점령탑을 점령하고 약탈을 진행하는 점령전과 펫을 이용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펫대전 등의 모드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드래곤스트라이커는 이달 내 출시할 예정으로 레이븐과 마블 퓨처파이트를 이을 RPG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캐릭터별로 가지고 있는 100여가지의 스킬과 콤보 등을 통해 액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레이븐에 이어 네이버와 마케팅을 협력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탈 카카오’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의 크로노블레이드는 늦어도 내달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텐센트로부터 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받은 바 있다. 앞으로 중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RPG게임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초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라인·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미 협력 게임 개발을 위한 팀을 꾸리는 등 초기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넷마블 관계자는 “RPG게임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 레이븐과 마블 퓨처파이트를 잇는 또 다른 RPG 기대작을 통해 시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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