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올해 사회 취약계층에 135억원 지원

입력 2015-03-30 2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올해 사회·의료복지사업에 135억원을 편성해 발달장애인과 저소득 환자, 영세 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 등 20여만명에 이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25억원씩 10년간 250여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초기에는 3개년씩 1, 2차로 나눠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의 프로그램사업에 집중 지원하고, 향후 사업평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립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재단은 또 그동안 펼쳐온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OS 의료비 지원제도'를 만들어 4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서울아산병원 등 재단 산하병원 뿐 아니라 타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 희귀난치질환 환자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복지시설에 단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SOS 복지시설 지원제도'도 신설한다.

이밖에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생산기자재 지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의 역량강화, 독거노인과 말벗하기, 보청기 지원사업 등도 재단 복지사업에 포함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복지 요구에 발맞춰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재단에 적합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복지사업 지원금 등으로 총 2041억원을 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6,000
    • +4.61%
    • 이더리움
    • 4,53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23%
    • 리플
    • 1,018
    • +7.05%
    • 솔라나
    • 307,800
    • +4.59%
    • 에이다
    • 805
    • +5.92%
    • 이오스
    • 771
    • +0.39%
    • 트론
    • 257
    • +3.2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20.45%
    • 체인링크
    • 18,900
    • -1.25%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