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하고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9일 밝혔다.
11명의 시민대표는 안전, 소방, 모범납세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꿈과 희망을 나눈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다.
도곡역 방화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을 도와 지하철내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초동 진화로 대형화재 확산방지 및 인명피해를 막은 모범시민 이창영(75) 씨, 여의도 소녀시대숲, 강남 하정우숲 등 40여개 스타숲 조성 및 게임을 통해 나무를 심는 환경부문 사회혁신 기업 트리플래닛 대표 김형수(27) 씨 등이 포함됐다.
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타종행사는 교통방송(tbs)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편 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폭죽을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