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는 중국평안보험과 중신증권, 귀주모태주, 상하이자동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12일 신한금융투자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전세계 투자자들이 거래한 후강퉁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에는 중국평안보험, 중신증권, 귀주모태주, 상하이자동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의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대 거래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107억 위안(약 1조9000억원) 규모로 거래가 이루어진 중국평안보험이었다. 한 달이 조금 못되는 기간동안 총 27.60%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조지연 팀장은 "상해증시는 증권, 보험, 은행주의 조정으로 12월 9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나, 그 후 업종별로 순환매가 이루어 지며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5년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의 유동성장세에서 중요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