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직도 몽 떡밥? 간단해요. 몽을 공직에 임명하는 거라면, 내가 먼저 나서서 반대하겠지만, 몽은 그냥 가수로서 자신의 사적 작업을 계속 하려할 뿐인데, 그것을 못하게 막겠다는 것은 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죠"라고 MC몽의 컴백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에게 쓴 소리를 가했다.
또 그는 "게다가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지인들의 언급까지 못하게 막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죠. 유신 시절 군가 들이대며 타인의 권리를 짓밟아대는 게 과연 잘하는 짓인지 거시기 잡고 진지하게 반성들 좀 해 보시기 바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함께 "몽은 이미 법적 차벌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더 이상의 처벌은 필요 없죠. 그에게 윤리적 비난을 퍼붓는 건 자유이나, 집단의 힘으로 그의 활동 자체와, 그에 대한 지인들의 축하까지 못하게 막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것 같네요."라며 다시 한번 MC몽을 두둔하며 네티즌들을 비판했다.
특히 "몽이 한때 잘못했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는 모든 방식이 다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라면서 "연예인들이 지인의 복귀를 축하하는 멘션 날렸다가 다시 지웠다는 기사를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나?"라는 글로 네티즌들을 또 다시 비판했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라는 글을 게시했으며, 이 때 한 네티즌은 "고영욱도 마찬가지겠네요? 몽도 유죄판결 받고 집행유예 받은 범죄잔데"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진중권은 "님이 사진으로 기리는 그 분은 구속도 됐었죠?"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중권 신해철 언급도 심했는데, 막말까지" "진중권 신해철 언급은 뭐지?" "진중권 MC몽 옹호는 이해하겠지만, 거시기는 좀"이라는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