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STX가 자구책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STX는 △임금 삭감·동결 △조직 슬림화 및 임원 축소 △경비 절감 △복리후생 축소 △자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비상계획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STX는 올해 초 사장단과 임원의 임금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0%, 20%
STX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STX OSV 매각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STX OSV는 STX유럽의 자회사로 해양작업지원선 등 특수선을 전문으로 건조하는 회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 국영조선사 핀칸티에리와 만남을 가졌다. 강 회장은 핀칸티에리와의 이번 만남에서 STX OSV의 매각
강덕수 STX회장은 8일 이달 내 STX OSV 매각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11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강 회장은 STX OSV 매각 무산과 관련한 질문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이달 중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이탈리아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STX는 현재 유럽 자회사인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