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전에서 3회초 솔로홈런(36호)과 9회초 3점홈런(37호)을 잇따라 터트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시즌 37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2009년 김상현(36홈런)을 제치고 KIA 타이거즈의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전에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3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때린 이후 8경기 연속 홈런 없이 침묵했지만 15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로써 김도영은 36홈런...
시즌 36호 홈런을 달성한 박병호는 홈런 선두가 됐다.
넥센은 9회 손승락을 내보내 KIA 타선을 봉쇄했다. 손승락은 선두타자 김원섭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윤완주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호령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한편, 넥센은 이날 승리로 KIA와의 2연전에서 모두 이겨 54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8)가 홈런왕 3연패를 향해 힘찬 질주를 계속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삼성의 선발 릭 밴덴헐크의 2구째 공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2점 홈런)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어느새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인 37개(2013년)에 한...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초반부터 2-0으로 앞설 수 있었다.
2-1로 앞선 3회말에는 3점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중견수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린 것. 7회말 6-3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1사 1루에서 나온 투런홈런이었다. 시즌 34,35,36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린 박병호는 타점도 7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