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하루 만인 10일 서울 도심의 7차 촛불집회에서는 1분 소등, 경적 울리기 행사도 펼쳐진다.
이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광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계속된다.
공식 행사는...
이날 주최 측은 5차 집회에서처럼 1분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취지에서 어둠을 걷어내는 저항의 1분 소등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지난주엔 원래 8시에 진행이 됐는데, 이번주는 7시로 한 시간 빨라졌다. ‘최순실 게이트’로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을 규명해야 한다는 뜻으로 오후 7시에 맞춰 참가자들이 일제히...
이후 8시부터 다시 한 번 행진을 시도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오늘 8시부터 각 가정과 사무실에서 1분간 소등하고,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는 방식으로 민심을 표현하겠다며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 2만5000여 병력 투입한 경찰은 기동순찰대 등을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