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연내 혹은 1월 초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이날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삼성전자가 협약식에서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설치에 500억 원 기금을 출연한다고 밝혔다”며 “백혈병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센터 연구원들이 삼성전자 공장에 들어가 어떤 화학물질이 사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삼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삼성전자 외 다른 전자계열사들에서 발생한...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의 대표 황상기 씨는 “이번 보상안이 대상을 대폭 넓혀서 반올림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포함돼 다행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계 직업병 논란 확산 여부에 주목 = 재계는 이번 사례가 다른 산업계 직업병 논란에도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반올림은 이날...
반올림 피해자 대표인 황상기 씨는 “이번 보상안이 대상을 대폭 넓혀서 반올림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포함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재발방지 및 사회공헌 일환으로 출연한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500억 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기탁한다고 덧붙였다. 기금은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건립 등 안전보건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서비스를...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사회연대가 연 ‘대선후보, 국민 생명안전 약속식 및 생명안전 캠페인’에 참석,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 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씨 등을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과 반올림 간의 대화 자체가 잘 되지 않고 있는데 꼭 대화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역할을 하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그러나 황상기씨와 김시녀씨 등 반올림 내 유족 대표 2인이 조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반올림은 다시 한 번 분열됐다. 황씨는 8일 반올림 홈페이지에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정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씨는 “황상기, 김시녀는 7월 23일 조정위원회에서 낸 보상권고안을 거부한다”며 “피해자 마음을 담지 못한 조정안은 아무런...
반올림내 유족 대표 황상기씨는 8일 반올림 홈페이지에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정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씨는 “황상기, 김시녀는 7월 23일 조정위원회에서 낸 보상권고안을 거부한다”며 “피해자 마음을 담지 못한 조정안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삼성은 피해자 노동력 상실분을 충분히 반영한 협상안을 마련해 피해자와 직접 대화에 임하기...
반올림 측 교섭단장 황상기 씨는 "조정위원회에서 재발방지와 사과, 보상 등을 모두 논의할 수 있다고 해서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올림의 조정 참여는 직업병 보상을 중재하는 조정위원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올림은 이달 초 협상을 중재할 조정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대화에 다시 참여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반올림 측은 “이달 9일 조정위원회로부터 ‘조정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한 조정위원회의 입장’이라는 문서를 통해 독자적인 주체로서 조정에 참여해 줄 것을 권유받았다”며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 님을 비롯한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가족들의 뜻을 모아 이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위원회의 설치로 인해 반올림과 삼성의 교섭이 중단되고...
가족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씨 등 나머지 2명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김지형 전 대법관 조정위원장 임명 및 조정위원장 추천 2인 조정위원 구성 등에 합의하고 수시 실무협의를 통해 조정위 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씨 등 나머지 2명이다.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는 9차 협상에서 앞으로의 교섭을 중재할 조정위원장으로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촉하기로 합의했다. 조정위원회는 총 3명으로 구성되며 김 전 대법관은 나머지 조정위원 2명을...
반올림은 10일 김 전 대법관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조정위원회는 교섭장에서 반올림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황상기씨, 김시녀씨를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협상 당사자인 반올림이 조정위에 반대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가족대책위와 합의했으니 문제될 것 없다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올림 측은 “교섭의 원칙이나...
한편 지난 3일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수용한 가족대책위와 나머지 피해자 가족 2인 등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어 삼성전자와 대화를 진행했다.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씨 등 나머지 2명이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수용한 가족대책위와 나머지 피해자 가족 2인 등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어 삼성전자와 대화를 진행했다.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의 선보상안을 받아들인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반올림은 황상기, 김시녀씨 등 나머지 2명이다.
황상기 씨와 김시녀 씨 등 2명이 남은 반올림 교섭단은 보상문제뿐만 아니라 사과와 재발방지까지 3대 핵심 의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올림 측은 9차 협상 참석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가족대책위는 총 3명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며, 현재 조정위원장 후보로 5명을 추천한 상태다.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사회적으로...
황상기씨와 김시녀씨 등 2명의 피해자 가족과 반올림 측은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로부터 사과와 보상, 재발방지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받은 뒤 조정위원회 구성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올림 측은 “서로의 입장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조정위원회를 만들면 교섭이 진전되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각자의 입장을 듣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균열의 책임이 회사에 있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반올림이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면서 현재 반올림측에는 황상기 씨와 김시녀 씨 등 2명의 피해자 가족만 남은 상태다. 가족대책위는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 6인으로 꾸려졌다.
삼성전자와 다음 8차 협상은 오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보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보상안을 수용한 6인에 대한 보상을 시작으로 보상 기준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반올림이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면서 현재 반올림 측에는 황상기씨와 김시녀씨 등 2명의 피해자 가족만 남은 상태다. 가족대책위는 김은경, 송창호, 유영종, 이선원, 정애정, 정희수씨 등으로 꾸려졌다.
반올림 두 개의 협상 채널로 나뉘면서 현재 반올림측에는 황상기씨와 김시녀씨 등 2명의 피해자 가족만 남은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올림 협상단이 둘로 나눠진 데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많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가족이 최우선이라는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고 양쪽 입장을 들어보며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