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안전 관리를 위한 ‘공연법’ 개정도 이뤄졌지만, 이 역시 주최 측이 공연장 정기안전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행사‧축제의 안전을 관리하는 법은 이미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행사는 그 대상이 되지 못한다. 법은 주최 측이 뚜렷한 행사에 대해서만...
지상에 짓는 건물형 역사에는 환기·환풍 시설도 모두 모아 지상에서 환풍구도 없어진다.
지하철 공사를 위해 도로를 막고 우회시키면서 하던 굴착·개착 공사도 사라져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지하철 역사 중 지하 56m에 건설돼 가장 깊은 역인 부산 지하철 만덕역의 경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당시 사고에 대해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대책 마련 등 목소리가 높았지만,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등 대형 사고가 잇따랐고 커다란 인명피해에 비해 책임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데 그쳤다.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사고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이들은 정부의...
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의 시선에서 느끼는 시설물 위험요소를 추가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제안된 내용은 도로나 철도, 건축물 등 시설물을 설계하거나 공사할 때 준수해야 하는 건설기준에 반영된다.
국토부는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와 같은 시설물 안전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자 학계나 건설업계 전문가들과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건설 기준을...
◇ 판교 사고 부상자 가족, 이데일리·경기과기원과 배상 합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부상자 가족과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4일 피해 배상에 합의했다. 사고가 발생한지 18일 만이다. 이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이데일리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한국 법원과 판례가 인정하는 정도의 범위에서 피해를 배상하기로 부상자 가족과...
환풍구 추락 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벨리축제와 관련한 광장 사용신고서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를 관계기관이 간과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 10일 분당구청 등에 보낸 경관광장 사용신고서를 보면 관람객 2000명인데...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경찰이 거점 배치했던 순찰차를 공연 시작 후 오히려 철수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로부터 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11시30분 경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TV 관계자들은 분당경찰서를 찾아 행사...
그는 “소득세의 경우 2008년도에 세율을 35%에서 33%로 내리려고 했지만 시행 전에 철회돼 감세 된 적이 없는데 부자 감세라는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 부총리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판교 환풍구사고를 언급하며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 요인이 없는지 미리 관련 실ㆍ국이 점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의장은 “환풍구 문제 이외에도 곳곳에 안전 사각지대가 놓여있다”며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들도 ‘설마 이런 일이 있겠나’ 그런 생각을 전혀 가지지 않고 하나하나에 겁쟁이라고 할 정도로 세심히 신경 쓰는 나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진상조사위 안전분과에서 획기적으로 해서 안전대한민국이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는 소리 나오도록...
특히 17일 경기도 판교에서 ‘환풍구 추락 사고’를 놓고 관계 당국 및 관련 기관의 책임을 묻고 세월호 참사에도 여전한 ‘안전 불감증’ 문제점을 환기시켰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판교 테크노벨리 공연장에서 또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교훈 살려서 안전한 사회 만들기...
그러나 환기량과 환풍 주기 등만 규정했을 뿐 덮개의 하중기준이나 환풍구 주변 위험 경고표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전문가들은 지상의 환풍구 덮개가 사람이 올라가거나 물건을 두기 위한 용도로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보행자의 접근이 쉬운 만큼 환풍구 주변에 울타리를 치거나 환풍구 하중을 강화하도록 관련 법규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오토바이 등이 주차돼 있어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 너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 너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환풍구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힘을 모아 한씨를 힘껏 끌어당겼고 가까스로 구조할 수 있었다.
덮개 2m가량 아래 시멘트 난간 쪽으로 떨어진 한씨의 친구 이씨도 주변에 있던 시민이 재빠르게 환풍구 밖에서 끌어올려줘 화를 면했다.
위험도 불사하고 구조활동에 적극 나서준 시민 덕분에 한씨 일행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사고지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