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근육의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장병증'을 앓던 엄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어머니는 2009년 심장이식을, 아들은 지난해 말 인공심장을 이식받았다.
4일 서울아산병원 심부전·심장이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 씨(30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일반적으로 ‘강아지 심장병’ 혹은 ‘고양이 심장병’으로 부르지만, 원인에 따라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기는 이첨판폐쇄부전증 △심장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대동맥협착증·폐동맥협착증·동맥관개존증 △심근이 두꺼워지는 확장성심근병증·비대성심근병증 △심장 격벽에 이상이 생기는 심방중격결손증·심실중격결손증 △심장사상충으로 인한 심장의 이상 등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진 확장성심근병증. 돌연사 확률이 매우 높은 병을 얻게 된 그는 고민에 빠졌다.
병아리 같은 자식과 부인을 두고 갑작스런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은 막아야만 했다. 유일한 해결방법은 아쉽게도 먼저 세상을 떠난 자의 심장을 제공 받아야 하는 것. 심장이식밖에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동네 종합병원에서는 심장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