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7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보수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안 후보는 연설 때마다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면서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을 강조했다.
지난 18일 대구 방문 이후 이날 두 번째로 TK 지역을 방문한 안 후보는 먼저 경북 경주시 경주역 앞 유세현장을 찾았다. 그는 “홍 후보는 문 후보 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9일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번 선거가 끝나면 해남 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 하지 마시고, 광명 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손 위원장이 전날 대구 유세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면서 안철수를 찍으라고 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을 찍는 것’ 이라는 이른바 ‘안찍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대표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는 ‘홍찍문’ 얘기를 제가 먼저 했다. 그러니까 아마 반격을 한 것 같다”며 “저는 최순실이 아니고 국회의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