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웠던 망이망소이의 난, 홍경래의 난, 동학운동을 기억하신다면 그 말이 틀렸음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특히 기록이 충실히 남아있는 조선시대를 보면 기가 찹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적혀있는 ‘전국 규모’ 민란만 20번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25년에 한 번씩 나라가 뒤집어졌고, 조선 백성이라면 누구나 살아있는 동안 한 번은 낫 쥐고 호미...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해 멸족돼 강원도 영월에 모친과 숨어 살던 그는 선천부사였던 조부 김익순(金益淳)을 신랄하게 비판한 글로 향시에서 급제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그는 부끄러워 평생 삿갓을 쓰고 다니며 즉흥시를 썼다.
☆ 시사상식 / 소프트랜딩(soft landing)
연착륙. 비행기 기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착륙하거나 궤도에 진입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항공 용어....
이 같은 삼정의 문란 등으로 인해 1811년 홍경래의 난, 1862년 농민항쟁 등이 일어났다. 가렴주구(苛斂誅求)나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는 ‘혹독한 세금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이다.
다음 달 말 2018년 세제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힘을 받은 문재인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세제개편안을 마련할 것으로...
‘조선왕조실록’ 순조 12년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홍경래의 난 당시 용천부사 권수(權琇)는 반란군에게 쫓기고 병사들이 흩어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병사들 앞에서 팔뚝에 문신을 새겨 병사들을 응집시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리만의 사랑과 우정의 증표”지금의 젊은이들이 사랑과 우정의 증표로 문신을 하듯 조선시대에도 연인, 친구, 의형제와 함께 새겼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홍경래가 추포됐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에서는 홍경래(정해균 분)가 김소사(김여진 분)의 앞에서 추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박보검 분)의 국혼이 거행되는 날 홍경래가 살아있다는 소식이 궁에 전해지게 됐다. 홍경래는 아내 김소사를 데리고 집안에 숨었고, 관군들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김소사를...
한편 '홍경래의 난'은 1811년 12월 18일(순조11년) 홍경래, 우군칙 등의 주도로 평안도에서 일어난 농민항쟁이다. 홍경래는 평안북도 평민 출신으로 평양 향시를 통과하고 유교와 풍수지리를 익힌 지식인이었다. 입신양명을 위해 한양에서 대과에 응시하였으나 낙방한 뒤, 서북인 임용제한정책에 불만을 품어 평안도 가산에서 지도층과 영세농민, 중소상인 등을 모아...
조선시대 이북지역에서 일어난 큰 반란 사건만 해도, 1453년 함길도 도절제사였던 이징옥의 난, 1467년(세조 13년) 함경도의 호족 이시애가 일으킨 이시애의 난, 1624년(인조 2년) 평안병사 이괄이 인조반정의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이괄의 난, 1811년 평안도 출신의 차별에 항거하여 일어난 홍경래의 난 등 조선시대 소요 사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누구든 되도록이면 공엄기과(功掩其過·공적이 그 허물을 가린다)로 평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전적으로 과만 저지른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 역사에는 조선 영조~순조 연간의 무신 유효원(柳孝源·1751~1813)이 홍경래의 난을 평정한 공을 세우고도 2000명 가까운 반군을 모두 처형했다 해서 공과상반으로 비판받은 기록이 있다. fusedtree@
농민반란인 홍경래의 난 발생. 몰락 양반 출신인 총경래는 청천강 이북을 거의 지배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으나 정주성 함락 당시 관군의 총에 맞아 전사
‘관동별곡’‘사미인곡’을 지은 가사문학의 대가이자 서인의 영수인 정철(鄭澈), 향년 58세로 사망했다. 시조의 윤선도와 함께 한국 시가의 양대 축으로 평가된다. 군인 정철(丁哲)과 구분을 위해 통상 ‘송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