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양의지의 이탈은 뼈아프다. 현재 두산은 70승2무67패(4위)로 3위 LG(72승2무65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의지는 올해 119경기에 나와 타율 0.314(430타수 135안타) 17홈런 94타점의 성적을 냈다. 투수 리드뿐 아니라 타선에서도 맹활약했다.
두산에 암초는 또 있다. 같은 날 열린 더블헤더...
지난주 kt 위즈에 1.5게임차로 뒤진 5위까지 추락했던 두산은 연승 흐름을 타며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불펜이 든든하게 버텨줬고, 타선에선 양석환이 3경기에서 4홈런으로 시즌 30홈런을 돌파하며 힘을 보탰다.
LG는 추석 연휴 간 선수단에서 음주 운전 사고가 벌어져 뒤숭숭한 상황이다. 특히 팀에서 아끼면서 키우던 이상영이 사고를...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는 덕수고 좌완 정현우와 전주고 우완 정우주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까지 모두 1197명이 참가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제작), SPOTV2, KBSN 스포츠, MBC...
절호의 기회를 맞은 kt는 내친김에 더 높은 순위를 넘본다. 4일 오전 기준 4위 두산 베어스(64승 2무 63패·승률 0.504)와의 격차도 어느새 1경기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추격해오는 한화와 롯데가 2일까지 각각 122경기, 121경기로 kt(127경기)보다 각각 5, 6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따라서 4~5일 부산 롯데와의 2연전에...
이로써 8위 롯데는 홈에서 순위 5위 경쟁 중인 7위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경기차를 2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3회와 4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손호영은 5회말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14-5까지 밀렸지만 7회초를 거치며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았고, 14-11까지 따라잡았지만...
덱스는 7월 4주에는 결혼 소식을 전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민경훈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8월 1주에는 부산에서 홈런을 친 '아는 형님'에 출연한 전 야구선수 이대호에게, 8월 2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데이터PD는 "덱스가 비록 2위지만 최근 2주 연속...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선전하는 한화는 SSG전에서 3연승을 내리 질주하며 중위권과 순위를 좁혔다. 여기에 NC 다이노스가 10연패에 빠지며 9위로 내려가면서 5강 싸움에 가속이 붙었다.
한화의 상승 원동력은 선발투수였다. 16일 SSG와의 주말 시리즈 첫날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로 2-1 승리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17일에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8-5로...
KIA는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곁들이며 오랜만에 대승을 거둔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간판타자 김도영은 1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5회 초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여기에 도루 1개를 더해 34개를 쌓은 김도영은 프로야구 사상 가장 적은 나이(20세 10개월 13일)에 '30-30'을 달성했다. 또 다른...
2022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뽑힌 신인 김영웅이 타율 0.257(370타수 95안타) 22홈런 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로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중반이 되면서 허리 부상과 약점 노출로 타율과 OPS가 급격히 떨어졌지만, 홈런 하니만큼은 확실하다. 삼성은 7일 오전 기준 팀 홈런 개수 126개로 리그 1위에 오른 가운데 팀 내 홈런 1위 김영웅의 활약이 빛을 보고 있다....
강민호는 7월에 타율 0.408(3위), 11홈런(1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하며 세월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이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포함해 타격 지표에서 전부 상위권에 들며 강민호를 위협했지만, WAR 1.63으로 간발의 차이로 상을 놓쳤다. 7월 MVP 후보에도 올라 있는 강민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수상도 노린다....
채은성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두산에게 홈에서 스윕패를 당한 KIA는 황동하가 선발로 나서서 팀의 연패 스토퍼 임무를 맡는다.
6, 7위로 순위표에서 나란히 서 있는 kt와 NC는 서로를 잡고 5강 진출을 노린다. 둘 다 선두와 10.5게임차지만 승률에서 KT가 조금 앞서 있는 상황이다. NC는 전날 키움과의 경기에서 투수...
지난주 두산 베어스가 3연패를 당하며 6위로 내려앉은 탓에 연패 한 번에 순위가 고꾸라질 수 있다.
최근 상승세를 제대로 탄 kt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둔 kt는 맷 로하스 주니어의 맹타에 연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번 시즌 로하스는 타율 0.335(391타수 131안타) 25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5를...
라모스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5, 10홈런, 48타점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기복이 있었지만 7월부터 좋은 흐름을 탄 상황이라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도 두산이 라모스를 방출한 이유는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불성실한 플레이로 팀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의견이 종종 들려왔다. 지난달엔 이승엽 두산...
kt는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배정대의 동점 만루홈런과 연장에 터진 문상철의 2점 홈런을 묶어 마법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어느새 44승 2무 46패로 승률 0.486을 달성한 kt는 현재 7위에 랭크돼 있다. kt는 최근 20경기에서 15승 1무 4패로 여름에 강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타선으로 짜인 kt의 타자들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10일 펼쳐질 경기에서 키움이 승리하게 된다면 두 팀 간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황영묵은 앞서 지난달 19일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과 경기에서 한 이닝에만 2실책을 기록했다. 두 구장 모두 '인조잔디'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에 올해 데뷔한 황영묵으로서는 경기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다만 주전 2루수로 낙점받은 만큼, 지금처럼만...
만일 4일 경기에서 키움이 승리하고 한화가 패한다면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뀐다.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 동안 꼴찌를 유지해온 키움은 이번이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하영민이 꼴찌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번 시즌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올라선 하영민은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강한...
올해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은 기아·한화·삼성 등 지역 기반 정통 구단들의 돌풍과 두산·LG 등 서울 구단의 선전이 어우러지면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것이 이유다. 스타성을 겸비한 걸출한 각 구단 선수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김도영(기아 타이거즈)이 발군이다. 기아 팬들 사이에선 ‘도니살’ 열풍까지...
홈에서만 홈런 58개를 기록하며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 타선의 타율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0.268)이지만 적재적소에 점수를 뽑아주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주 LG와 잠실에서 순위싸움을 펼치는 삼성은 이번 시즌 5승 3패 1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은 원태인과 코너 시볼드, 이승현을 차례로 내보낸다....
정현수는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좌완투수다.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1군에 데뷔했지만, 타자 한 명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36과 3분의 1이닝)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7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이종민은 이번 시즌 0승 5패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6이닝을...
출루율 0.346, 장타율 0.464를 기록 중이고,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이에 키움은 20일 투수 정찬헌과 박윤성, 외야수 임지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장재영과 함께 양지율, 김동욱을 등록했다.
구단은 애초 '타자' 장재영에게 시간을 더 부여할 계획이었으나 순위 경쟁보다는 육성에 초점을 맞추며 급히 1군에 올렸다.
이번 시즌 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