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를 비롯해 보로댠카, 호스토멜, 이르핀 등에서는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고문, 성폭행, 살해 등의 정황이 드러나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행위를 겨냥해 '집단학살'(genocide)을 거론했으며, 국제형사재판소는 부차를 방문해 전쟁범죄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이날 처음으로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민간인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키이우 근처 부차 지역에서는 시신 57구가 묻힌 곳이 발견됐다.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도 있었다. 약 10구는 제대로 매장되지 않았고 일부는 검은 시신 포대에 싸여있거나 손이 뒤로 묶여 있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한나 말리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북부 키이우주 전역을 탈환했다”면서 “키이우 외곽도시인 이르핀과 부차, 호스토멜도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키이우 방면에서는 러시아군이 북동쪽...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28km 떨어진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러시아군이 갑자기 사라졌다.
앞서 미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해당 공항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토노프 비행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첫 점령한 장소다. 러시아군은 해당 공항을 장악, 빠르게 수도...
커비 대변인은 “일부 부대와 대대전술단이 재배치되는 것을 봤다”며 “특히 키이우 북쪽 호스토멜 공항 인근 병력이 벨라루스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호스토멜 공항은 러시아가 침공을 개시한 이후 줄곧 격렬한 교전을 벌이던 곳이었다.
다만 러시아가 5차 회담 후 약속했듯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병력 상당수를 줄일지는 알 수 없다.
커비...
마르쿠신 시장은 "이르핀은 반격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음은 부차, 보르젤, 호스토멜을 탈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차와 보르젤, 호스토멜 역시 키이우 서북쪽의 소도시로 특히, 호스토멜은 개전 초기 러시아 공수부대가 호스토멜 공항 장악을 위해 투입됐던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키이우 시도 다소...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에서 호스토멜 비행장 방향으로 러시아군을 계속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서는 러시아군이 므콜라이우를 우회해 항구 도시 오데사를 향해 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러시아의 진군이 더뎌졌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주요 7개국(G7)...
지역 구단 FC 호스토멜 소속 축구선수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도 키이우 인근 자택에서 사망했다.
특히 마르티넨코는 사망 당시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있었으며 모친도 함께 사망했다. 여동생은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24일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잠시 주춤했으나 1일...
워싱턴의 전쟁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강의 서쪽에 위치한 호스토멜 공항에서 철수했고 공항은 러시아군에 점령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떠나기 전 공항의 활주로를 파괴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후 며칠 동안 러시아는 미사일로 키이우를 폭격했고 병력은 북서쪽에서 도시로 진격을 시도했다. 북동쪽에서 밀고 들어온 병력도 드니프로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