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헤라펀딩은 투자금 130억 원가량을 미상환한 채 부도를 냈다. 아나리츠의 대표와 재무이사는 투자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그 다음 해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도 사기, 횡령 등 P2P 업체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달에서야 온투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미비점은 남아 있다. 기존 P2P업을 하던 업체는 1년의 유예 기간이...
부동산 전문 프로젝트파이낸싱(PF) P2P 업체 ‘헤라펀딩’ 사기 피해자들이 대표이사 A 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헤라펀딩 피해자 187명은 A 씨와 헤라펀딩에서 돈을 빌린 B 씨 등 4명을 공갈미수ㆍ횡령ㆍ사기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소했다. 현재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됐다.
앞서 A 씨는...
헤라펀딩은 5월 부도를 내고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오리펀드과 더하이원펀딩도 대표는 허위로 동산 담보 대출 상품을 만들고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고, 아나리츠 대표도 허위로 부동산PF 대출상품을 만들고 돌려막기를 통해 1138억 원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됐다.
일각에서는 협회 차원의 자율규제가 아니라 법제화를 통해 정부, 당국에서 직접 규제를...
부실 터지자 제명 직전 자진 탈퇴
◇ “문제 업체는 실사를 거부한 비(非)협회사… 부동산 불황 직접 영향은 없어” = 양 회장은 최근 헤라펀딩과 더하이원펀딩, 오리펀드 등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전문 업체의 부실 문제에 대해 “업체의 건전성 문제”라고 단언했다. 그는 “(업체 건전성을)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다”며 “협회 회원사들은...
하지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로 다루는 헤라펀딩이 100억 원대 부도를 내고, 오리펀드는 부실 부동산 투자 후 대표가 잠적하는 등 부동산 P2P업체발(發)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P2P업계가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편중된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는 P2P업계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이에 P2P업계는 내부 규범을 강화해 신뢰 회복에 나서는...
최근 헤라펀딩, 오리펀드, 펀듀 등 일련의 부실화 사태를 목격한 P2P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들은 P2P업체들을 자율 규제하고 있는 P2P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익명을 요구한 P2P금융 투자자는 “말이 자율규제지 P2P협회가 업체를 관리·감독하긴 불가능하다”며 “기껏해야 회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