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허 일병이 대인살상용 무기 M-16 소총의 총구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고 무려 3발씩이나 쏘아 자살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013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지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제작진은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 3D 모션 캡쳐 같은 최첨단 기법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날의 진실에 접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31년 전 군복무 중 의문사한 '허일병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타살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 일병에 대한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 지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못했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국가는 유족들에게 3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주심 이상훈 대법관)은 10일 군 복무 중 사망한 허원근 일병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그것이 알고싶다’는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최첨단 기법을 이용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허 일병의 사망 과정을 파헤친다.
의문사 진상 규명 위원회는 그의 죽음을 일단 타살로 규정지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타살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자살로 못 박았다.
29년 전에 일어난 한 병사의 죽음을 둘러싼 수 많은 의혹과 논란은 현재 대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