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트로이컷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직원을 사찰했다는 MBC 내부 의혹이 있다"고 이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그러자 이진숙 후보자는 양손에 MBC 인트라넷 해킹 자료 출력물을 들었다. 출력물에는 ‘오늘의 식단’으로 콩밥 등이 표시돼 있었고, 이 후보자는 이를 읽기도 했다.
그러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그것 내리라. 피켓...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전임 정권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 규명을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범죄를 저지른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전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문화계...
최근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검찰의 졸렬한 늑장 불기소는 납득할 수 없다”며 19일 항고했다.
지난 2015년 7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개 단체는 국민고발인 2786명을 모아 시민사회단체 대표 8명의 이름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국정원 직원 등...
검찰은 원 전 원장 재직기간 중 방첩국 등에서 이뤄진 불법사찰 의혹 관련 수사참고자료를 국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수사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정치인 등을 ‘종북좌파세력’으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척결을 목표로 미행감시, 사이버해킹 등 사찰 활동을 수행하는 방첩국 내 TF팀(일명 특명팀)을 별도로 조직했다....
2015년 국정원 해킹프로그램과 관련해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던 임모 과장은 마티즈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는 “정 변호사가 결근한 날 국정원 직원이 가족에게 연락해 119에 실종신고를 하고 위치 추적할 것을 요청했다”며 “2015년에도 (마티즈 사건 때에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119에 신고해 발견되는 경우 구조가...
국정원 '빨간 마티즈 사건' 이란 2015년 7월 18대 대선 관련,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과 선거개입 의혹을 말한다. 당시 국정원의 팀장급 간부였던 임 과장은 해킹프로그램을 구매한 인물로 '해킹팀 유출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같은 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의 한 야산 중턱 마티즈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서는 ‘이번 사건은...
문 의원은 “올해 드러난 국정원의 ‘원격조정시스템(RCS) 해킹 소프트웨어’ 구매사건을 통해 국정원의 광범위한 불법 사이버민간인사찰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정보인권 보호의 미비, 국정원의 무소불위 권력과 반복되는 일탈행위에 대한 통제력 미약이 큰 문제로 드러났다”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정원의 RCS 구매사건 등 거듭되는...
또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한 노동개혁, 선거구 개편,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 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 측은 “2·8 전당대회 이후 4·29 재보선을 치르고, 이후 당 상황이 녹록지 않아 마음 편히 쉴 형편이 아니었다”며 “주로 자택에 머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 측은 정당외교 차원의 외국방문을...
국가정보원 해킹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2000명이 넘는 고발인단을 모아 전·현 국정원장 등을 30일 검찰에 고발했다.
'국정원 국민해킹 사찰대응 시민사회 단체 일동'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개 단체는 이달 27일부터 사흘간...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이 해킹 사찰 의혹을 셀프 검증하고 여당이 함께 면죄부를 셀프로 발급했다”면서 “국회를 능멸했다”고 비판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도 “준청문회는 커녕 보통의 상임위 수준에도 못 미쳤다. 상임위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라며 “자료 확보를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고...
원 원내대표는 “논란의 핵심은 국정원이 내국인을 상대로 불법 사찰을 했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이병호 국정원장은 어제(27일)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의 예를 들어 진실 은폐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안다고까지 하면서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확실히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국정원 해킹의혹 제기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북한”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가 정보원이 이탈리아 ‘해킹팀’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을 사들여 불법 사찰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다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꾸준한 투자와 관심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회사·국가 기밀 유출에 따른 피해가 천문학적임을 고려하면, 보안은 비용이...
이어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불법 사찰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직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며 "사찰한 게 드러난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국정원 측은...
특히 이 국정원장은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의혹과 관련,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면서 "국정원에 오면 자료를 보여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간인 사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SK텔레콤 회선 해킹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원 자체 실험으로서 아무 문제가 없다...
국가정보원은 27일 민간인 사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SK텔레콤 회선 해킹의혹에 대해 "국정원 자체 실험으로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SKT 3개 회선에 대해 해킹을 해 대국민 사찰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명백히 규명됐다"면서...
국가정보원은 27일 민간인 사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SK텔레콤 회선 해킹의혹에 대해 “국정원 자체 실험으로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SKT 3개 회선에 대해 해킹을 해 대국민 사찰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명백히 규명됐다”면서 “(대상이)...
여당은 국정원이 충분하게 보고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야당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병호 국정원장이)‘직을 걸고 불법한 사찰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도 “자료제출은 처음부터 로그파일 안 된다고 국정원에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27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민간인 해킹의혹과 관련, “직을 걸고 불법한 사찰한 사실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보고 도중 기자들과 만나 출석한 이 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논의가) 진지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과정에서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민간인 사찰에 활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정원은 해킹 프로그램의 구매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찰 의혹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사 부서를 결정한 검찰은 일단 고발인인 새정치연합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 취지 등을 조사한 뒤 수사 대상을 압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7일부터 국가정보원의 내국인 대상 해킹의혹을 놓고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합의를 통해 야당에서 요구한 ‘청문회 개최’에서 한발 물러서 상임위 차원의 조사로 합의했다. 하지만 로그파일 제출 여부 등 구체적인 쟁점은 사실상 뒤로 미뤄지면서 상임위 차원의 힘겨루기를 예고했다.
이번 국정원 사건에서 관계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