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해외 수출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유럽과 남미 인도 등에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9일 휴마시스 관계자는 “전일(8일)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Humasis COVID-19 Ag Test’ 해외 수출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며 “
코로나19 국내 진단키트에 대한 전 세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 역할인 진단키트의 특징인 신속ㆍ정확함을 제대로 갖춘, 전 세계가 인정한 유일무이한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80여 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입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식약처의 수출허가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해외 수출
당국의 더딘 승인이 K-진단키트 확산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제조사 상당수가 정부의 ‘긴급사용·수출허가’ 승인이 늦어져 제품을 생산하고도 시중 유통이나 수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일부 기업은 특정 제품에 대한 선허가가 이뤄지자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