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월경을 하지 않는 연령대의 환자들과 달리, 젊은 환자들은 치료를 마치고 다시 월경이 시작되고 호르몬에 노출되며 살아가는 시간도 길다”라며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아직 많이 받기 때문에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실시한 이후에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호르몬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연구팀은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폐경 전의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1200여 명을 약 9년 간 분석한 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호르몬제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항호르몬제와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무병생존율이 높고 재발률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유방암 환자 3명 중...
유방암 2기 말 판정을 받은 엄앵란은 한쪽 가슴 전체를 제거했다. 엄앵란은 이날 방송에서 “겨드랑이 안쪽 감각이 없다”면서 “몸 한쪽이 떨어지니까 슬프고, 기분 나쁘고, 기 죽는다”고 털어놨다.
수술 후 관절의 통증이 심해진 엄앵란은 “항호르몬제를 투여하면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데, 다리를 못 쓰는건 아닌가 두렵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