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NC 외야수 최재원(25)을, SK는 롯데 투수 김승회(34)와 LG 내야수 최승준(27)을, 롯데는 한화 투수 박한길(21)을 각각 보상 선수로 선택했다. 보상금을 선택한 넥센은 총 24억3000만원을 받게 된다.
잔류를 선택한 김태균(33)은 원소속구단 한화와 4년 84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포수 조인성(30)마저 2년 10억원에 계약하며 FA 선수를 모두 붙잡는 데 성공했다....
공 하나를 뺐다 넣었다 하는 점을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롯데 자이언츠는 우완 심수창(34)의 한화 이글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완 박한길(21)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박한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며 "미래 마운드 전력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