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발표한 '어디만치 왔니'는 초연 당시 신선한 충격을 안긴 작품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김영희 만의 춤 세계를 만들어 온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 작품의 공연으로 이국적인 민속무용에 불과하던 한국춤이 이곳의 보편성을 지닌 춤언어임이 증명되는 순간으로, 지금까지 16개 국가에서 100여 차례 공연돼 김영희표 춤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는 '어디만치 왔니...
또한 한국춤협회·한국전통발전협의회 등 무용·국악계 30여개 단체 소속 무용 및 국악 분야 전문예술인, 의 오성윤 감독·을 제작한 김강덕 대표· 등을 집필한 오정은 작가 등 애니메이션 업계 58명 등도 함께 한다.
이들은 차례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적폐를 청산하고 미술·무용·국악·만화·웹툰·애니메이션 각 분야의 창작환경 개선 및...
‘한국춤의 거목’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께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7년 전남 목포 출생인 우봉 이매방 명인은 목포권번의 춤을 잇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97호 살풀이춤 예능 보유자다. 본명은 이규태.
1935년 집안 어른인 명무 이대조의 문하에서 승무를 배웠으며 1939년 화순 출신의 박영구에게 법고와 승무를 배웠다. 1943년...
또 한국춤평론가회를 결성해 한국춤 평단을 조성하는 등 춤의 지성화와 사회적 위상 강화에도 헌신했다. 2006년에는 평생 수집한 춤자료를 기증해 춤 자료관 연낙재(관장 성기숙 한예종 교수) 개관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출판문화대상, 중앙문화대상,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조 선생은 춤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