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 4명이 3개월 시계의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했지만 금리에 대한 소비자심리는 그대로였다.
한은은 가계대출 관리 조치 일환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것이 소비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황 팀장은 “(가계대출 관리...
금융안정 혼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다음 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융당국 수장과 경제사령탑이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이 나눌 대화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4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달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최상목 부총리와 3시간에 걸쳐...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연내 한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11일과 11월 28일 연내 두 차례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대부분 시장에 선반영돼 있어 이로 인한 시장지표의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시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증가, 레버리지 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8일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을 단행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정부...
시장의 한국 기준금리 10월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그동안 한은이 강조해왔던 금융안정을 충분히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한은이 금융안정 여건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미국의 빅컷에 뒤이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한은이 국내 여건보다도 연준과의 통화정...
이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금통위원들께서는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부추기는 그런 정도로 통화정책을 운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계신다”고 언급할 정도로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가계부채와 집값을 꼽고 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과 관련해 △성장잠재력 약화 △저출생...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달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규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같은 규제 효과도 금리 인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당장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시장 기대가 커지고...
국내외 기류로는 당장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춰도 이상할 게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 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다. 2021년 ‘미친 집값’에 견줄 만한 부동산 광풍과 빠르게 불어난 가계대출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5대 은행...
이에 JP모건체이스 분석팀은 “내달 인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한국은행과 태국중앙은행도 연말 전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에 앞서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둔 남아공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은 8월 회의에서 금리를 연 8.25%로...
앞서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5.55%에서 연 4.75~5.00%로 인하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방향 전환)이 시작된 셈이다.
금리 인하 수혜주인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일부 종목에 그쳤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황제주(주당 100만 원이 넘는 주식)에...
5%p 인하)’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피봇(전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안정의 뇌관인 가계부채 진정이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11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0월, 11월 두 번 남았다. 다음달 금통위 때 기준금리(현재 3.50%)를 동결하면, 올해 금리를...
당분간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와 일본은행(BOJ) 결정에 주목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0.75%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전환하며, 지수 방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 지수 등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하락...
19일 美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미국 통화정책의 피봇이 시작되어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
이라면서도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날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 총재 참석 하반기 금융협의회 개최…11개 은행 참석 예정다음달 11일 금통위 앞두고 가계부채 관련 논의할 듯7·8월 가계부채, 주담대 위주로 급증…9·10월 추이, ‘피벗’ 주요 관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은행장들과 만난다. 가계부채가 통화정책 결정의 주요 고려 사안으로 떠오른 만큼 관련 내용에...
향후 금리경로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바뀌면서 가격변수가 추가로 영향받을 수 있다”며 “실증적으로도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가 변경되더라도 FOMC 회의 당일 만기별 무이표채 수익률이 영향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답했다.
한편,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 발표 이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9일 오전에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 결과가 나오면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9~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1.13인트(1.22%) 상승한 22.31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26.61포인트(3.77%) 오른 706.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국내...
월간 반등한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한국은행 측 매파 발언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국채선물 만기일 앞두고 외국인 롤오버도 활발해졌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 과도한 시장금리 낙폭을 지적했고, 황건일 금융통화위원회위원은 인하 시기 및 속도에 금융안정 리스크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주요 이벤트로는 국채선물 만기일...
한은 금통위, 12일 ‘통화정책관련 대외 발언에 대한 양해사항’ 수정 합의묵언기간 기준 시작·종료 시점 불명확→‘일주일 전 00시부터~총재 기자간담회까지’ 명시발언 범위, 언급 제한했던 금융·경제상황 앞으로는 발언 가능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묵언기간’에 대한 기준을 14년여 만에 바꿨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비통방 본회의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나카가와 준코 심의위원이 이날 혼슈 동북부 아키타시에서 열린 경제·금융 간담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 엔화에 절상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나카가와 위원은 경제·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를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