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의 유효 폭 확보, 상황 통제 인력 배치, 길의 동선 방식 조정 등을 통해 사고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비단 인파 사고 뿐만이 아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극한 호우, 폭염 등도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한 사고 방지를 위한 대비책들이 지속돼야 한다. 하인리히법칙 자체를 언급할 필요가 없도록.
“큰 사고는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1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자산운용사의 업무보고서 기재 실수에 대해 이 같은 ‘하인리히의 법칙’을 언급하면서 엄격한 감독을 지시했다. 그는 “운용사들의 업무보고서 기재 실수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사안이 가벼워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하인리히의 법칙은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소개한 법칙으로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다가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는 '여수 해양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 운반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큰 재난의 뒤에 29개의 작은 재난과 300개의 미발생 재난이 있다는 의미 아니던가. 원칙을 준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는 게 아니라 과정의 중요성에 더 무게를 둔다는 것이다.
이제는 재물 등 물질적 자산이 아니라 명예심, 자아실현과 같은 사회적 자산을 가꾸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물질 만능주의는 경쟁을 극대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