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94) 할머니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그런 돈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한 견해를 확고히 했다.
양 할머니는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옷 벗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할머니는 야당 간사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재로 진행된 이 날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4선의 김상희 의원이 맡았다. 그 밖에 외교통일ㆍ국방ㆍ교육ㆍ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ㆍ문화체육관광ㆍ정무ㆍ기재위원회 등 상임위 소속 의원 18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사단은 건강하다. 모두가 독배를 들고 열일한다. 대한민국이 상식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 쓴 내용을 읊은 6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정부의 ‘제3자 변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사실상 대일(對日) 항복 문서”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반역사적이고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야합과 굴종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맞서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굴욕적 강제동원 배상안 처리 규탄 결의안’ 추진도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시민단체가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방안에 대해 최악의 외교참사로 규정하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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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 주도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두고 주요 외신들은 한일관계 갈등 봉합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은 틀어진 한일 관계를 아시아·태평양 연합의 약한 고리로 주시해왔다”며 “지난주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해 보여온 최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최대 외교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양국 간 수출규제로 인한 분쟁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경제계는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6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일관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후 어수선해진 당 분위기를 ‘반일 정치’ 카드로 전환하려는 분위기다.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파상공격을 퍼부으면서 내부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는 가해